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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떠나보내기 본문

일상의 기록

사마귀 떠나보내기

송이송이송송 2024. 8. 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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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를 키우다보면 애바애겠지만.. 곤충과 가까워져야 하나보다.

자동차 > 공룡 > 로보트 > 곤충. 지금까지 이순으로 진행되어왔다.

 

7살이 되더니 부쩍 곤충에 관심이 많아져 개미잡으랴, 메뚜기 잡으랴..

무섭지도 않나보다. 칭찬포도를 다 붙이면 선물을 하나씩 사주는데,

올해 초에 사마귀를 사달라는거다. 

사마귀하면 연가시가 떠오르는데..? 💦

 

그래서 검색에 검색을 거듭해보니 온라인상에도 생물 사마귀를 판매하고 있지모야.

나는 사마귀가 무서우니까 제일 작은 1령? 사이즈로 동생꺼까지 2개를 구매했다.

 

바로 얘가 1령의 애기 사마귀다.

나도 이렇게 조그만한 사마귀는 첨봤다. (내손크기 비교)

 

사마귀를 사면 얘 밥도 줘야지.. 밀웜도 코딱지만한거로 사서 키우게 되었는데

예뻐하는건 아들몫.. 밥주고 똥치우는건 내몫..

그러다보니 허물도 벗고 무럭무럭 자라서 어느덧 현재 내 손가락 길이만큼 자랐는데,

어느날 아들이 "엄마 사마귀 겨울되면 죽으니까 자연에 풀어주자. 자연에서 살다가 가게" 라고 하는거다.

세상에~! 나야 감사하지. 사마귀도 감사할꺼다. 아들의 마음도 한층 성장했다는것도 감사하다.

사마귀야 잘가.

무럭무럭 잘 자라주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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